민주노총이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사업장 차별을 고발하는 행사를 연다.
민주노총은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기획사업으로 다음달 8~16일 사업장의 불법적 차별 관례·사례를 제보하는 ‘사업장 내 황당차별제도 고발전’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. 가장 어이없는 사례를 선별해 다음달 세계여성의날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시상한다. 노동자와 시민 누구나 인터넷(https://forms.gle/kzJNB3BB98T4mb1g8)으로 참여할 수 있다.
민주노총은 “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고용형태나 성별 등에 따른 차별 근절 기획감독 결과에 따르면 같은 직무를 수행함에도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호봉 수준이 다르거나 임금을 다르게 책정하기도 하는 등 사례가 부지기수”라며 “불법적이고 황당한 차별 사례를 취합해 고발하고자 한다”고 밝혔다.